서울시약사회 의장단과 감사단이 최근 대한약사회 변칙 회무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시하고, 진정성 있는 대회원 사과와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 의장단, 감사단, 윤리이사는 지난 8일 긴급 간담회를 열고, 최근 벌어진 대한약사회의 독단적인 회무 행태를 지적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장단과 감사단은 "약사회 정관 및 규정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 기본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변칙적인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회무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대의원총회와 전체 회원을 무시하는 회무행태로 회원들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에 걸맞는 특단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최근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2차 담화문에서 밝힌 ‘사심없이 회무에 임하겠다’고 말로만 하는 사과는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의장단과 감사단은 "조찬휘 회장이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회원들을 가슴으로 위로하는 회무를 펼쳐야 한다"면서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 서울시약사회, 서울 분회장 등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간담회에는 서울시약사회 민병림 총회의장, 주재현 부의장, 이은동·정명진 감사, 유정선 윤리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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