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가 ‘세계 뇌수막염의 날 (World Meningitis Day, 4월 24일)’을 맞아 ‘뇌수막염 골든타임 24시간을 잡아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유아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수막구균 뇌수막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라이브 플라자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수막구균 뇌수막염 바로알기’ 미니 강의와 ‘뇌수막염 예방 포스터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 후 24~48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 빠른 진단이 어려워 백신 접종으로 감염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행사장을 방문한 부모-자녀들은 수막구균 뇌수막염 골든타임이 24시간임을 인지하고, 함께 포스터를 만들며 수막구균 뇌수막염 예방을 알리는 일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후 100일된 모자(母子)부터 유학 준비 중인 가족 등이 참여, 다양한 개성이 담긴 수막구균 뇌수막염 예방 포스터가 완성 • 전시됐다. 

이번 행사의 초석이 된 세계 뇌수막염의 날은 세계 뇌수막염 연합기구인 CoMO(Confederation of Meningitis Organizations)가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내 10명 중 1명은 사망하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청력상실 등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감염자나 보균자를 통해 주변에 전파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과거 환자 통계를 살펴보면 면역력이 약한 만 1세 미만, 특히 만 6개월 미만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기숙생활을 하는 학령기 학생들, 해외 유학생들도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권고된다.

윤영준 GSK 한국법인 백신 마케팅 본부장은 “수막구균 뇌수막염은 초기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지만 발병 후 24시간 내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질환"이라면서 "특히 만 1세 미만에서 높은 발병율을 보이며, 기숙생활을 하는 학령기 자녀나 해외 유학생들도 발병 시 빠른 대처가 쉽지 않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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