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건강문제, 감염 등 원인 추정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이 심실부정맥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CMAJ 18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탈리아 메시나대학의 Gianluca Trifiro 연구팀은 1404만여 명의 새로운 항생제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는 덴마크,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에 거주자였다.

연구팀은 0.1%(1만 2874명)가 심실부정맥으로 발전한 것을 발견했다.

이런 환자 중 30명이 현재 아지스로마이신 사용자였다.

30명의 평균 나이는 63세, 2/3가 남성이었다.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한 사람은 아목시실린(amoxicillin) 사용자에 비해 심실부정맥으로 발전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그러나 아지스로마이신을 사용하는 사람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실부정맥 위험은 아지스로마이신 자체라기보다는 개인의 빈약한 건강과 감염으로 인한 원인 때문에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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