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진행성암 1차 라인 사용 허가

로슈의 체크포인트 억제제인 티쎈트릭(Tecentriq)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방광암에 단독요법으로 미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미국 FDA는 티쎈트릭을 진행성 방광암의 1차 라인 치료에 마케팅을 승인했다고 18일(현지시각) 밝혔다.

FDA는 표준 시스플라틴 화학요법에 적절하지 않은 진행성 방광암 환자에 대한 첫 치료로 티쎈트릭을 신속 허가했다.

티쎈트릭은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에 FDA에서 승인된 첫 면역항암제이고 수술 전후 혹은 질병이 확산된 후 다른 약물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환자의 표준요법이 됐다고 로슈가 밝혔다.

티쎈트릭은 BMS의 옵디보(Opdivo),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에 이어 FDA에서 승인된 세 번째 PD-1/PD-L1 억제제이다.

티쎈트릭은 방광암의 2차 라인 치료에 첫 승인받았다.

방광암에 대해 옵디보는 2월에 후속 치료로 승인받았고 키트루다는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면역항암제가 여전히 시장에 다가오고 있다.

최근 화이자와 독일 머크는 체크포인트 억제제 바벤시오(Bavencio)를 공격적 피부암인 메르켈 세포암의 치료에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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