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병원약국에서 사회의 첫 발을 내디딘 신규약사들을 위해 신규 병원약사 입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신규약사 연수교육은 서울과 부산에서 동일한 교육일정과 강사진으로 두 차례 개최하여 지방에 있는 회원들의 교육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1차 교육은 지난 8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4시간 동안 실시됐다.

2차 교육은 15일 오후 2시부터 부산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실시된다.

이번 신규약사 연수교육 참석자는 1차 서울 교육 270명, 2차 부산 교육 100명으로 370명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소개 및 교육과정 안내’를 시작으로, 김민정 약사(부산대학교병원)가 여러 분야에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전문약사에 대해 소개하고, 전문약사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업무 및 외국 전문약사 제도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AGS(Asan Global Gtandard) 평가실 김선자 부장의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사례’ 강의가 진행된다. 서성연 약사(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는 ‘Medication error의 예방 - 사례중심’이라는 제목으로, 약물사용과정에서의 오류 및 예방대책, 개선활동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이연지 약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소통하는 약사 되기’ 발표는 병원약사들이 환자들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서 동료 약사들 및 타 부서 직원들과 효과적인 대화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숙 회장은 “신규약사 연수교육을 통하여 병원약사로서 필요한 기본 지식뿐 아니라, 선배약사들의 업무 경험, 그리고 약화사고나 정보보호 등의 사례를 통해 책임감까지 지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병원약사로서 첫 교육이자 시작인만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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