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병원(원장 김천태)은 31일 국립목포병원 햇빛관에서 '결핵안심국가 실현을 위한 내성결핵 등 국내 결핵치료의 최신 경향과 향후 방향'에 대하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내성결핵 전문가 50~60여 명이 참여하여 2015년도에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로 도입된 신약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태선 교수(서울아산병원), 목정하 교수(부산대학교병원) 등의 전문 강의가 있으며, 결핵치료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료인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향후 내성결핵 치료 및 국가결핵관리 사업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심포지엄 전에는 '결핵치료 최신지견'에 대한 '결핵안심벨트 협약기관 간 지원사업' 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고원중 교수(삼성서울병원), 임재준 교수(서울대학교병원)의 특강 등 결핵치료 최신 정보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서 서울아산병원 심태선 교수는 국내 다제내성결핵의 현황 및 사용 중인 결핵신약의 임상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부산대학교병원 목정하 교수는 다제내성결핵에 신약(Delamanid)을 적용 후 효과를 발표했다.

국립목포병원 김천태 원장은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에서 신약의 처방별로 각각의 치료효과를 비교하여 발표했다. 국립마산병원 강형석 과장은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에 신약을 적용할 때 적정 사용기간과 처방의 구성에 대한 검토 의견을 발표했다.

심태선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심포지엄의 발표자로 참석한 결핵전문가들과 국립중앙의료원 조준성 호흡기센터장, 서울시립서북병원 서혜숙 의료부장, 전남대학교병원 권용수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전두수 교수 등이 다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 결핵의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적정 처방의 구성 및 사용기간과 관련하여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세미나에서 삼성서울병원 고원중 교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비결핵 항산균(NTM)* 폐질환의 진단 및 치료 성과에 대해 분석하고,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재준 교수는 결핵환자(특히, 다약제내성결핵)의 약물치료 기간을 단축하고자 하는 여러 임상시험에 대한 연구 디자인 및 치료 성과 등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천태 원장은 심포지엄 및 세미나를 통해서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약제내성결핵치료 시에 결핵신약 사용에 대한 적정 처방 구성 및 사용 기간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다약제내성 및 광범위 약제내성결핵 치료처방의 치료효과를 개선을 통해 결핵안심국가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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