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19대 약물 총매출 350억~1480억$ 기록…약가억제책 상승세 막아

지금까지 출시부터 최대 매출을 올린 약물은 화이자의 콜레스테롤제 리피토(Lipitor)가 차지했다.

투자자문사인 Motleyfool에 따르면 일생동안 톱셀링 처방약 각각은 350억~14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약물은 연간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제약 파이프라인에 블록버스터 약물이 더 많을수록 더 높은 이익이다.

그러나 모든 브랜드 약물들의 사례처럼 결국 특허만료는 매출을 급격히 줄이는 시장에 제네릭 경쟁을 허용한다.

하지만 일부 브랜드 처방약은 모든 시기 매출은 일부 예외이다.

1996~2012년 사이에 톱셀링 처방약의 매출에 대한 포브스 데이터와 2013~2016년까지 회사의 매출을 분석한 19대 베스트셀링 약물의 Motley의 보고서를 보면 화이자의 리피토는 분석기간 동안 총 148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리피토는 2011년 특허 만료됐지만 여전히 블록버스터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리피토는 17.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글로벌 톱셀러인 애브비의 항염증제 휴미라(Humira)의 평생매출은 956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휴미라와 리피토의 530억 달러 차이는 극복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휴미라가 2020년 초까지 리피토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미라는 10개 적응증에 승인됐고 작년 매출 160억 달러 이상을 올렸다.

그러나 휴미라도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이런 매출 추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GSK의 항천식제 세레타이드(Seretide)가 평생 매출이 925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부터 제네릭 경쟁에 직면해 있다.

J&J와 MSD의 항염증제 레미케이드(Remicade)가 855억 달러, 사노피의 항혈소판제 플라빅스(Plavix) 823억 달러를 올렸다.

많은 이런 브랜드 약물은 암, 자가면역질환 등 특수질환 치료제이다.

특수 약물 가격은 최근 수년간 급등했다.

처방량이 가격 인상만큼 더 높게 이런 약물의 매출을 반드시 드라이브하지는 않았다.

일례로 작년 매출이 14% 증가한 암젠의 항염증제 엔브렐(Enbrel)은 연간 약물 단위매출은 6% 감소했다.

이는 가격 인상이 전체 성장을 드라이브했다는 의미이다.

또한 일부 이런 약물은 높은 연간 매출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약물은 거의 모두가 매출이 급감했다.

바이오 약물은 매출 하락세가 주춤하는 반면 소분자 약물은 급격히 떨어졌다.

2016년 휴미라의 160억 달러 매출 이외에 MSD의 자누비아(Januvia), 사노피의 란투스(Lantus),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 허셉틴(Herceptin), 맙테라(Rituxan/MabThera)가 모두 6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BMS의 아빌리파이(Abilify), 릴리의 자이프렉사(Zyprexa), 아스트라제네카의 세로퀄(Seroquel), MSD의 싱귤레어(Singulair) 등은 작년 매출이 1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제약사들은 미국에서 높은 약가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보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는 처방약의 가격 인하를 추진하고 있어 제약사들의 높은 매출 유지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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