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지역약사회(WPPF, 회장 John Jackson, 호주) 상임이사회가 지난 2017년 3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회의의 우리나라 대표로는 대한약사회 주상훈 국제위원회 부위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가 WPPF 상임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WPPF 상임이사회는 매년 첫 이사회를 WHO 서태평양지부 사무처가 위치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해 WHO 서태평양지부와 긴밀하게 협조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9월 열린 ‘약사업무 향상을 위한 전략적 계획’ 서밋의 보고서를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태평양지역에서 GPP의 적용과 정착을 위한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하였다.

참석자들은 기존의 의약품 제공이라는 개념보다는 환자의 편익을 위한 가치의 제공이 약사업무의 중심이 된다는데 대해 다시 한번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약사 직무능력의 표준화와 성문화, 생애에 걸친 약사 전문직능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2017~2018년 2년간 활동하게 될 부회장에 Dr. Chui Wai Keung(싱가포르)가 선출되었으며, 주상훈 교수는 회원관리/대외협력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전반적인 운영진 인사정비가 있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은 모두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FIP 서울총회에 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참석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