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 옵션 제공 기회…1·2형 치료제 개발 역점

3개 유망한 항당뇨병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당뇨병은 7번째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이지만 치료 혁신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투자자문사인 MotleyFool에 따르면 현재 170개 이상 신약이 당뇨병과 관련 질환을 표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화이자, 사노피, 머크(MSD), 노보노디스, 렉시콘 파마슈티컬 등 5개 업체가 개발 중인 3개 항당뇨병제가 가장 유망한 데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자와 MSD는 2형 당뇨병제 이투글리플로진(ertugliflozin)의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단독 혹은 MSD의 자누비아(Januvia)나 메트포르민(metformin)과 복합으로 올해 말 미국에서 승인될 수 있다.

어투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계열이다.

포시가(Farxiga), 인보카나(Invokana), 자디앙(Jardiance) 등 일부 SGLT2 억제제들이 이미 경쟁하고 있다.

화이자와 MSD가 실시한 최종 임상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투글리플로진은 더 낮른 혈당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체중 감량 및 더 낮은 혈압을 보였다.

사노피와 렉시콘도 최종 단계 연구에서 SGLT2 억제제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을 평가하고 있다.

약물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향후 2년 이내에 시장에 도달 할  가능성이 있다.

소타글리플로진은 SGLT1, SGLT2 단백질을 억제한다.

소타글리플로진을 개발한 렉시콘은 1형 당뇨병에 대한 임상 연구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사노피는 2형 당뇨병이 중점이다.

렉시콘은 작년 1형 당뇨병 치료에 소타글리플로진의 첫 2개 최종 연구에서 혈당이 의미있는 감소를 보인 긍정적 결과를 보고했다.

사노피도 2형 당뇨병 치료에 약물을 평가하는 3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최신 항당뇨병제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를 올해 말 당국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세마글루티드는 GLP-1 수용체로 2형 당뇨병이 표적이다.

최종 연구에서 세마글루티드는 혈당을 낮췄고 체중 감량을 보였다.

세마글루티드는 위약군과 비교해 심혈관 위험 감소도 입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작년말 세마글루티드를 미국과 유럽 당국에 승인을 신청했다.

스마트 인슐린
더 주목받는 당뇨병 치료는 스마트 인슐린으로 알려진 혈당반응 인슐린(Glucose-responsive insulin)으로 혈당 수준을 잠재적으로 탐지하고 이런 조정된 수준으로 정확한 용량을 자동적으로 방출한다.

MSD와 사노피는 스마트 인슐린을 개발하고 있다.

MSD의 MK-2640은 초기 단계 테스트 중이다.

사노피는 혈당반응 인슐린을 개발하기 위해 당뇨연구그룹인 JDRF와 파트십을 맺고 있다.

이런 제품들이 출시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다.

임상 개발이나 당국 승인 과정에서 나타나는 위험은 항상 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가 매우 우수함을 보여 주고 있어 당뇨병은 향후 두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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