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LG화학과 계약 종료…내달 1일부터 클리닉 판매

한국다이이찌산쿄가 LG화학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메바로친'의 공동판촉을 3월 31자로 종료하고 새 파트너로 건일제약을 선택했다.

건일제약(대표 김영중)은 오는 4월 1일자로 메바로친(성분명 프라바스타틴)에 대해 한국다이이찌산쿄(김대중 대표)와 공동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종합병원에서, 건일제약은 클리닉에서 각각 제품판촉과 전 경로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메바로친정은 프라바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HMG-CoA reductase inhibitor인 스타틴 계열의 대표적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이다.

다른 스타틴계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와 달리 수용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표적 장기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보인 것이 큰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유효성과 관련한 풍부한 임상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5mg, 10mg, 20mg, 40mg의 4가지 제형이 있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관계자는 “메바로친정은 세계 최초의 스타틴 물질을 발견한 다이이찌산쿄의 혁신의약품 연구개발의 대표적인 제품이며, 오마코(고농도 오메가3지방산)란 제품으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영역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새로운 파트너인 건일제약과 함께 메바로친정이 더 많은 환자들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건일의 오마코를 기반으로 구축한 시장을 토대로 기존 제품과 메바로친과 제품 패키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번 공동판촉 협력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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