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정총 성료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 산하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자수 회장(아이센스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지난 9일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 회장과 더불어 신임감사에 수젠텍 손미진 대표이사, 운영위원회에는 바디텍메드 이정은 전무이사(위원장) 등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개최됐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되었으며, 협의회 산하에 인허가, 보험, 마케팅 등에 대한 실무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하는 등 산•관 협력 활성화와 규제 개선, 산업정책 지원, 회원사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에 이어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는 체외진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외진단 포럼”이 개최되었다. 국내 체외진단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포럼은 올해로 8회째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체외진단 인허가 규정 동향을 주제로 식약처와 업계 전문가 발표가 있었으며, 특히 유럽의 CE 인증을 위한 임상시험 규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많아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의 유럽 수출과 진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2017년 약 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성장률에 있어서도 7%대의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시장규모는 미국과 유럽이 여전히 가장 크고, 특히, 면역화학, 자가혈당측정 등의 분야에서 매출이 높다. 그 외 분자진단이나 POCT 분야의 경우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체외진단기업협의회 이자수 회장은 포럼 개회사를 통해 “향후 동반진단시험과 맞춤의료의 성공으로 다양한 체외진단 시험의 활용도를 높여 체외진단산업은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의 협력 확대, 법제도 개선, 최신 인허가 정보공유 및 외부와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회원사 78개사

체외진단기업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협의회로서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체외진단제품의 인허가 관련 연구와 분석, 규제대응 및 정책개선, 정부 건의사항 발굴 및 기업간 상생협력을 논의함으로써 국내 체외진단기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회원사로는 아이센스, 마크로젠, 씨젠, 바디텍메드, 수젠텍, 바이오니아, 이지다이아텍, 영동제약, 케이맥, 랩지노믹스,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래피젠, 에스디 바이오센서, 바이오코아, 이원다이애그노믹스, LG생명과학, 유디피아 등 국내 제조기반 체외진단기업 7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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