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리히터-헬름, ‘테사로’ 라이선스…로슈, ‘포스테오’ 카피

대원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약물을 추가해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최근 독일의 리히터-헬름(Richter-Helm Biote)사가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테로사주(Terrosa)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테로사주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PTH(부갑상선호르몬)의 유전자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 여성과 골절의 위험이 높은 남성의 골다공증의 치료제이다.

테로사주는 릴리의 포스테오주 바이오시밀러 버전이다.

테로사주는 독일의 헬름사와 헝가리의 게데온-리히터사가 합작으로 설립한 Richter-Helm Biotec사가 개발하여 올해 1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대원제약은 이 제품을 도입, 국내허가를 취득하여 발매할 예정이다.

테로사주는 1일 1회 자가주사 형태로 사용하는 펜타입의 제품으로서 교체형 카트리지를 장착하여 주사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골형성을 촉진하여 근본적으로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 제품의 국내 시장은 최근 5개년간 연평균 41.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테로사주는 회사의 첫번째 바이오 의약품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국내 허가등록을 위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리지널 포스테오주의 용도특허가 만료되는 2019년 9월 이후 제품을 발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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