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정기총회 개최…부이사장 추가 선임 등 안건 원안대로 통과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이 제72회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제21대 한국제약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3명의 부이사장이 추가 선임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2일 협회 강당에서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원희목 회장 선임과 부이사장 추가 선출을 최종 확정했다.

제약협회는 이경호 현 회장이 2월 말로 사임함에 따라 지난 1일 제1차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원희목 전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원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이다.

또 회원사의 회무 참여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등 3인을 부이사장으로 추가 선출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이다.

이에 따라 부이사장단 총 인원은 14명으로 늘었다. 현재 부이사장은 ▲녹십자 허은철 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동아ST 강수형 부회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JW중외제약 한성권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동구바이오 대표이사) 등 총 11명이다.

협회 정관에는 15명 이내의 부이사장을 둘 수 있도록 돼 있다.

회장 연임 1회 제한 등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상근임원 중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1회 연임이 가능하며, 특별한 경우에 한해 1회 더 임기 연장이 돼 최대 6년까지만 가능하다.

또 총회에서 정회와 속개 등 반복으로 인해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명확하게 수정했다.

이사장단이 임기 만료전 회의를 열어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부이사장단도 차기 이사장 추천으로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아 모두 뽑은 뒤 정기총회 당일 보고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승인의 건과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17년 예산은 총 20억 8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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