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 설명회개최, 지원 내용 안내

정부가 중소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5일(수)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수행하는 중소 의료기기기업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이 함께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업무담당자가 복지부 주관의 의료기기산업 지원정책을 안내했다.

또한 R&D 등 응모사업과 관련해, 외부 심사·평가위원과 전년도 선발과제의 과제책임자가 서면·구두평가 시 평가요소 및 절차, 응모 준비 시 주안점 등을 공유했다.

복지부는 올해 △의료기기 연구개발(R&D) 신규과제 선발, △유망 의료기기 의료인 테스트 지원 ,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중국 현지화 진출 지원센터 운영,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 3개소 확대 등 의료기기산업의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연구개발 신규과제로 신개발 의료기기 기술개발 6개 과제, 임상시험 비용지원 18개 과제, 신의료기술수반 의료기기 근거창출지원 10개 과제 등 3개 프로그램에서 34개의 신규과제를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유망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진입했으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낮아 판매망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의료인이 이를 직접 사용한 후 평가보고서와 제품개선 피드백을 제공하여, 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신뢰성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복지부는 허가, 신의료기술 평가, 건강보험등재 등 신개발 의료기기의 시장진입 전 과정에 걸쳐 통합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중국 내 생산시설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12월 중국 옌청시에 설치한 중국 현지화 진출 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병원 내 의료인·기업인 간 협력 연구공간인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 지원센터를 7개에서 1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공고를 거쳐 3개 병원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을 신속히 제정하여,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기기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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