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 감소 완화 및 부작용 줄여

종합비타민이나 비타민E 등을 복용하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 중요한 면역세포의 적은 감소와 일반적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버몬트대 브랜다(Branda) 교수팀이 49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가 165개의 다른 보충요법 중 적어도 하나는 시행한 경험이 있었다. 평균 3가지 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여성의 경우 치료기간 동안 보충요법은 20일 정도였다.

가장 일반적인 보충요법은 종합비타민, 비타민E, 칼슘 등이었다.

종합비타민이나 비타민E 하나를 복용한 여성은 화학치료기간 동안 박테리아 감염과 싸움에 도움을 주는 백혈구의 일종인 뉴트로필스(neutrophils) 감소가 적었다.

반면 혈중에 B-비타민 엽산 수치가 높은 환자의 경우 뉴트로필스의 평균 감소기간이 길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남성들이 전립선암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허블 보충요법이 화학요법약물인 파클리탁셀의 항암활동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E는 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많은 잇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의사들도 치료기간동안 비타민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브랜다 교수는 "복잡한 화학제제로 구성된 보충요법은 약물의 효율적 신진대사와 세포의 기능에 많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효과는 이익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랜다 교수는 암환자의 경우 엽산을 피할 것으로 권고했다.

또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의 경우 보충요법을 할 경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Cancer"지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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