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강조…김영희 전 회장·김제석 이사와 3파전

김경우 서울시약사회 교육이사가 동작구약사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동작구약사회장 보궐선거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영희 전 회장, 김제석 서울시약사회 약사지도이사와 함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경우 이사는 24일 출마의 변을 통해 "불신과 갈등을 해소하고 상처받은 자존심을 치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약사회 350여 회원이 주인되는 열린 동작구약사회로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회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지난 한 해 우리 동작은 유례없이 어려웠던 한 해였다"며 "묵묵히 현업에 매진하는 우리 회원들에게 나타난 많은 손실은 또다시 일어나지 말아야할 가슴 아픈 일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쉽고 슬프게도 약사회는 회원들의 울타리가 되어주질 못했고 회원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관리마저 보장 받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작은 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 우리는 예전의 활기와 자존심을 찾아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이사는 "지금 우리 동작이 그 어느 구약보다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흩어진 회원간 마음을 바로 세우는 첫걸음에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오늘의 현안타파와 지역사회 약사의 권위와 위치에 따른 미래 수익 개발 등 회원을 위한 미래 설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병원약사·개국약사 현안 해소 ▲약사회의 근간인 지역 반회를 활성화 ▲다양한 취미활동 지원 ▲학계와 학생들을 위한 연구지원 ▲전문성을 키우는 학술강좌 등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약사회로 거듭 날 것을 다짐했다.
     
김 이사는 "흩어진 회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윤리 도덕적으로 당당한 약사회, 책임지는 회무로 동작을 다시 세우겠다"며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는 회장 선거를 종식시켜 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동작구약사회장 보궐선거는 오는 27일부터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뒤 31일 동작구보건소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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