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중증 환자 절반넘어…11개소 확대 예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3일자로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닥터헬기)로 이송한 환자수가 4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10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이다.

복지부는 취약지역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치료제공을 위해 2011년 이후 가천대길병원, 원강대병원, 안동병원 등 6개 지역을 닥터헬기 운영지역으로 선정, 닥터헬기를 운영 중이다.

2011년 9월 국내 최초로 운항을 개시한 닥터헬기는 그 해 76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2012년 320명, 2014년 950명,  2016년 1196명을 이송했다.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들은 3대 중중응급환자(심장질환, 뇌질환, 중증외상) 비율이 57%였으며, 그 외 증상에는 호흡곤란, 쇼크, 화상, 소화기출혈, 심한복통, 의식저하 등 응급 환자들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닥터헬기 운영지역을 현재 6개소에서 11개소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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