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침체 지속 등 하반기 성장 다소 주춤 전망

올 하반기 제약산업은 성장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의견이 제시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제약산업 분석 보고에서 업종현황을 나타내는 의약품출하지수 순환변동치가 지난 3월 102.9에서 6월 100.4로 소폭 둔하됐으며 하반기의 출하지수도 감기약 파동에 의한 일반의약품의 침체 지속 및 감기 등 경증환자의 병, 의원 기피로 인한 항생제 등의 수요 감소로 둔화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등 8개 주요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의 28.6% 증가에서 하반기는 매출 둔화 및 영업관련 판매관리비의 증가로 6.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도 영업이익은 8.9% 증가로 올해 16.5% 증가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른 실적모멘텀이 약화가 예상돼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향후 제약업종의 지수는 종합주가지수와 유사한 상승을 보일 전망했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제약업종이 세계신약의 개발이나 분업 후 고성장 같은 강력한 모멘텀은 없지만 경기방어주의 성격이 강하고 중,장기로도 의약품 다소비인구인 40세 이상의 인구 비중증가로 안정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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