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바이오허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가 내년 개관된다.

서울특별시는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와 공동으로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서울 바이오 의료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시는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 의료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우수 대학, 병원 및 연구기관, 기업의 원천기술을 결집해 기술 사업화 촉진,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육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서울바이오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 새로운 도전, Biotech Hub 홍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동북아 바이오 벤처 시티(Bio Startup City)에 도전하는 서울의 미래와 홍릉지역 일대에 조성하는 바이오허브의 성공 전략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이미 급속한 고령화시대에 접어들어 그야말로 바이오의료 수요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 바이오의료시장은 이미 330조원으로 급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역시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의료산업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