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 3D 프린터로 만든 간, 쥐에 안정적 생착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장성호전공의가 최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자유구연부문 ‘최우수 구연학술상’을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섬유아세포로부터 직접 전환된 유도 간세포를 이용한 3D 간 구조의 형성(지도교수 : 외과 최동호 교수)’으로 제한된 간 공여자의 수를 해결하기 위해 생체 3D 프린터를 이용해 간을 만들어 쥐에게 적용해 안정적으로 생착한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장 전공의는 쥐의 섬유아세포를 HNF4-alpha, FOXA3 라는 전사인자를 이용, 유도간세포를 만든 후 이것을 생체3D 프린터에 적용해 간의 3D 구조를 만들었다.

장 전공의는 “이것을 면역억제 처리된 쥐에 이식해 각각 12일, 25일 후에 이식편을 확인했으며, 이식편들이 안정적으로 면역억제 쥐에 생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들을 바탕으로 향후 간이식에 필요한 간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해 말기간질환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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