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위원회 결성, 기금 20억 약정서 받아

전남대병원 치과병원이 전남대학교 용봉 캠퍼스로 이전 건립된다.

내년부터 치과대학 학제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고 달라진 임상 교육과 실습 여건 등 변화된 교육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치의학 임상교육관이 용봉 캠퍼스에 건립됨에 따라 치과병원도 함께 이전 건립된다.

용봉캠퍼스 농생대 연습림 부지 3천여평에 임상교육관(건평 2,350평)과 함께 들어설 치과병원은 6층 규모(연건평 2,500평)의 새로운 환자중심 병원으로 세워지게 된다. 이를 위해 치과병원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희균)를 결성, 지금까지 두차례 회의를 거쳐 건립 기본계획과 추진일정 등을 확정했다.

치과병원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건립을 시작, 200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치과진료처는 "내년 정부 예산에 병원 신축비 2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지원 요청했다"며, "또, 치과대학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병원건립 모금활동도 활발하게 벌여 지금까지 20억원에 달하는 약정서를 받았고, 이 가운데 8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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