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길병원 응급센터 가천홀서

가천의과대학교(총장 김용일)는 의학전문대학원제 시행 의과대학중 처음으로 입시설명회를 오는 27일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시요강과 교육방침, 졸업 후 진로와 함께 국내 의학교육 입문시험과 반영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의학뿐만 아니라 지식사회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학문적 소양과 품성을 갖춘 의료인 양성을 위해 도입됐다.

의학전문대학원 체제가 본격 실시되면 각 전문분야의 학문연구에 고도의 전문 능력과 인성을 겸비한 의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과다한 사교육비 문제와 지방 인재의 수도권 집중 해소, 지방대학 고등인력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의대는 2005년부터 건국대와 경희대, 충북대 등 3개 대학들과 동시에 신입생을 선발, 의사로서의 기본 교육과 수기 및 태도 교육을 통해 졸업 직후 지역사회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일차 진료의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둔 상태다.

김용일 가천의대 총장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내년부터는 의사국가고시 100% 합격을 통해 효율성이 검증된 가천의대의 교육시스템을 근간으로 한 교육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천의대 의학도들은 향후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인턴요원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졸업자에 대해선 교수요원으로 양성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고교 졸업 후 대학에 들어가 예과와 본과로 나뉜 현행 의사양성체제(2+4년제, 의학사)와 달리, 다양한 학문분야를 경험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가 4년제 의학전문대학원을 이수하는 형태(학사+4년제, 의무석사)의 기본 학제로 운영된다.

2005학년도 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요강은 가천의대 인터넷 홈페이지(www.gachon.ac.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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