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약사제도 한방정책관실 직무유기가 원인 지적

학생들의 단식투쟁에 이어 현직 한약사들이 대정부 투쟁단을 결성키로 하는 등 한약학과 관련 사태의 파문이 거세게 번지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한약사 60여명은 모임을 갖고 정부에 대한 강한 불신과 분노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약사 대정부 투쟁단을 결성키로 했다.

투쟁단장으로 박장운 한약사(제기동·33)가 선출됐다.

이날 투쟁단은 성명을 통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한약사제도의 문제들은 복지부 한방정책관실의 직무유기와 편파행정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한약학과 학생과 교수들의 순수한 학문적 열망까지 짓밟ㄴ느 복지부의 행태에 실망을 넘어 개탄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이들과 맞서 싸우고 있는 한약학과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경남지역 한약사들도 조만간 투쟁단을 결성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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