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약청, 원료 허위표시 6개업소도 적발

<자료실 참조> 서울시내 냉면집과 학교주변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서울식약청이 밝혔다.

19일 서울식약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냉면집 17개소를 점검한 결과 2개 업소의 냉면육수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학교주변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제품류 51개을 수거 검사한 결과 일반음식점에서 제조·판매한 아이스크림 2개에서도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또 냉면육수 제조업소 11개업소 중 쇠고기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한 6개업소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내용을 보면, 냉면육수를 제조·판매하는 ‘주가네식품’은 쇠고기 농축액을 전혀 사용하지 아니하고 ‘쇠고기 다시다’를 사용해 육수를 생산하면서도 제품 표시사항에는 쇠고기 농축액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했다.

또 삼정식품은 ‘동치미냉면막국수육수’의 원료인 ‘동치미베이스’가 냉장보관 제품에도 상온보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냉면집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장연면옥 답십리점’과 강남구 압구정동 ‘태백산칡냉면’의 냉면육수와 ‘미소의 집’에서 제조·판매한 아이스크림을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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