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식품위생감시원 60여명 대상 직무교육 실시

충청남도는 12일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에서 명예식품위생 감시원 60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감시기능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소비자단체 등의 추천에 의해 도에서 위촉한 명예식품위생감시원의 식품감시능력 배양과 사명감 고취를 통해 부정·불량식품을 근절시키고자 마련한 것이다.

주요교육내용을 보면 ▲2004년도 식품안전관리 시책방향 ▲위생업소 감시기법 ▲명예감시원의 임무 및 식중독 예방관리 등이었으며,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생산현장을 방문해 품질관리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 감시원은 식품위생감시원(공무원)과 합동으로 유통중인 식품 등의 수거를 지원하고, 식품위생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 및 자료제공, 기타 식품위생에 대한 홍보와 교육 등 식품위생관리 업무와 관련하여 도지사가 따로 정하여 부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은 명예식품위생 감시원의 감시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명예감시원을 활용한 식품위생 감시활동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강화해 단속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해 연인원 615명의 명예감시원이 합동 단속을 벌여 6,228개 업소를 점검하고, 이중 무허가 77곳, 표시기준 위반 164곳, 과대광고 12곳, 기타 191곳 등 444곳의 위반 업소를 적발해 고발 77곳, 영업정지 87곳, 제조정지 25곳, 시정명령 117곳의 행정처분을 단행했으며, 138건은 모니터링 정보로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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