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운 여름철이 되면 서늘하고 오싹한 공포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시원한 극장에서 새로 개봉한 공포영화를 보거나 다양한 OTT 서비스 덕분에 공포 시리즈물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푸르스름한 영상을 뚫고 갑자기 나타나는 무서운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서늘한 느낌을 들게 한다. 대체 왜 사람은 공포영화를 보면 시원하고 오싹한 느낌을 받는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건강에는 어떤 자극과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공포 반응은 사실 원시시대부터 우리의 생존을 위해 뇌에 갖추어진 비상경보 시스템의 작동이라고 할 수 있다. 갑자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7 11:05
-
여름에는 강한 햇빛에서 벗어날 수 없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된다. 그중 오존에 의해 차단되지 않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우리의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경희대병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뙤약볕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 가려움증, 화끈거림이며 물집, 통증, 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대개 햇빛 노출 후 12~24시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수일 이내 각질의 탈락이 시작되면 무리하게 벗겨내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6 10:36
-
나이대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은 조금씩 다르다. 그 이유는 나이에 따라 병에 걸리는 빈도, 중증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50대부터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대상포진 대상포진은 감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과거 수두나 대상포진을 앓은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신경절을 따라 편측으로 발생하는 발진, 수포, 심한 통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 빈도가 높기 때문에, 만 50세 이상 성인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대상포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5 11:49
-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은 6명 중 1명꼴로 당뇨병 환자다. 최근 9년간 유병률이 12.4%(2012년)에서 16.7%(2020년)로 증가할 만큼 당뇨병은 흔하고도 무서운 병이 됐다.무더위로 덥고 지치기 쉬운 여름날, 일 년 내내 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알아본다당뇨병의 기준과 원인당뇨병은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높은 채로 오래도록 지속되는 상태다. 눈, 콩팥, 심장, 뇌혈관 같은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8시간 이상 공복 후 채혈한 ‘혈당이 126m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4 13:16
-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올수록 걱정과 고민이 늘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환자이다. 혈관은 온도 변화에 민감해 기온이 높으면 혈관은 이완되고 낮으면 수축된다.혈관질환인 하지정맥류는 기온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혈관 확장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고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으로 더운 날씨 맨 다리를 드러낼 수 없어서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늘어나 돌출되는 현상으로 다리에서 발생하는 확장된 정맥을 뜻한다. 즉, 정맥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혈액이 발 쪽으로 역류해 다양한 증상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4 09:47
-
여름철 수영장에 다녀온 후부터 아이가 귀를 자주 만지거나 귓속을 긁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말이 잘 통하는 나이에는 귀가 가렵다는 표현을 직접 할 수 있지만, 의사소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는 아이가 왜 귀를 긁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기 어렵다. 귓속에 특별히 큰 문제가 없을 때도 귀지나 이물질 때문에 약간 가려울 수도 있고, 특히 물놀이를 즐긴 후라면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등 염증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귓구멍에도 피부 존재, 가려움증 있다면 외이도염, 중이염 의심귓구멍(= 외이도, 外耳道) 속에도 고막에 이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3 11:38
-
심장은 잠시도 쉬지 않고 펌프질을 하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장기다. 혈액에 산소와 영양분을 실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보내 생명이 유지되도록 한다.심부전(心不全, heart failure)은 다양한 기저질환에 의한 일종의 합병증으로, 여러 원인으로 심장 기능이 저하돼 신체 각 부분에 혈액공급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질병이다. 심장의 혈관이 막히거나(관상동맥질환), 맥박이 불안정하거나(부정맥), 심장 근육 자체가 약해지는(고혈압, 당뇨, 유전자 이상에 의한 심근증) 등 원인이 다양한데, 마치 자동차의 엔진이나 부품이 고장 나거나 연료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30 11:25
-
간은 우리 몸의 ‘화학공장’으로서 탄수화물, 지방, 호르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에 관여하고 소화작용을 돕는 쓸개즙을 생산한다. 또한, 신체 내에서 합성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독소를 해독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여러 신체적 문제가 발생한다.간경변증은 만성적인 염증 또는 손상이 지속돼 간의 섬유화가 발생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간의 형태가 울퉁불퉁해진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간에 생긴 섬유화가 쌓여서 발생한 간경변증은,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며, 병이 진행되고 나서야 비로소 쇠약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9 10:55
-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역대급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따라서 여름철 폭염을 피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특히 노약자는 온열 질환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장마 전후 무더위를 피하고자 야외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외상성 고막파열이나 외이도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난다.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급성 외이도염우리의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뉘고 그중 외이는 귓바퀴와 외이도(귓구멍)로 이뤄졌는데, 외이도는 귓바퀴부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9 10:51
-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혈관 돌출로만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증상 없이 나타나는 잠복성 하지정맥류라면 다리 부종, 피로감, 야간경련 등이 동반되는지 살펴 빠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정맥은 온몸을 순환해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포함한 혈액이 심장으로 가는 동안 거치는 혈관을 말한다. 정맥의 내부에는 혈액 흐름을 심장 쪽으로 유지하기 위해 판막이 존재하는데, 하지정맥류는 이러한 판막이 손상돼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혈액이 역류해 하지에 정체돼 있으면 정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7 11:23
-
2020년 기준 우리나라는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1.1명으로 OECD회원국 중 31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5.9명으로 29위를 차지했다. 최근 10년간 자동차 등록 대수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사망자 수, 부상자 수 모두 줄어들고 있지만, 몸의 외상은 줄어도 정신의 상처는 줄어들기 어렵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와 함께 쉽게 낫기 어려운 정신적 외상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다.교통사고 통계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신적 외상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3 14:19
-
여름, 노출의 계절이다. 반 팔 셔츠나 반바지로 거리를 걷고, 좀 더 과감하게 민소매, 탱크톱(tank top), 브라톱(bra top)으로 더위를 피하거나 한껏 멋을 부리기도 한다. 수영복도 빠질 수 없다. 하지만 이들 여름철 아이템이 그림의 떡인 이들이 있다. 백반증 환자들이다.백반증(白斑症, Vitiligo)은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이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과 백모증(모발 탈색)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0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3 11:18
-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지난주부터 전국 곳곳에 첫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경우를 뜻하는데, 이러한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여름은 모두가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지만 문제는 폭염은 건강한 성인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폭염으로 인한 노인 사망자가 대다수인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김덕호 교수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 라디오나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2 15:51
-
소변은 인체 내에서 여러 물질이 대사된 후 이를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에서 노폐물이 걸러지면서 소변이 만들어지고, 이후 방광에 저장돼 있다가 요도를 거쳐 배출된다. 건강한 성인의 하루 소변량은 1~1.5L다. 보통 1회 350mL의 소변을 배출한다. 배뇨 횟수는 계절과 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성인의 경우 하루 5~6회다.소변의 90% 이상은 물이다. 이외에 아미노산, 요산, 요소, 무기염류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다. 비슷한 과정으로 만들어지는 땀과 성분이 비슷하다. 다만 땀의 수분 비율은 99%이고 소변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1 10:41
-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담낭의 움직임 자체가 평상시보다 떨어지게 된다. 또한, 고지방 식이를 피하고 장기간 금식을 하는 등 과도하게 식단을 조절하는 경우 담즙 농도가 진해져 담즙 배출을 막거나 담즙이 담낭에 고이면서 담석이 생길 수 있다. 이때 담석은 담낭에서 담즙이 나가는 통로인 담낭관을 막게 되어 염증을 일으키면서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급성 담낭염은 대부분 담석에 의해 생기며 담석의 원인은 환자의 유전적,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정확한 원인은 알기 어렵다. 보통 40세 이후에 유병률이 증가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21 10:32
-
‘부신’은 좌우 콩팥 위 납작한 삼각형 모양 기관으로, 여러 가지 호르몬 분비를 담당한다. 영상 검사의 시행이 늘어나면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부신종양에 대해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윤영 교수는 “부신에 종양이 있다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다른 목적의 복부 영상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부신우연종’이라고도 부른다. 부신종양은 지난 20년간 영상 검사가 발달하면서 유병률이 약 10배 증가했으며, 복부 영상 검사를 시행한 환자의 5~7%에서 발견되고 있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19 13:53
-
매년 6월 18일은 국제신장암연합(IKCC)에서 각국의 학회 및 협회와 신장암 인식 재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은 암 종양이 어느정도 커져 신장 구조가 변형되거나 장기를 밀어낼 정도는 되야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 주 이유는 ‘흡연’과 ‘비만율’2023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0년 암 발생 247,952건 중 신장암(질병코드 C64)은 5,946건으로 약 2.3%를 차지했다. 특히, 신장암 환자 10명 중 7명은 남성(남성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16 10:54
-
그동안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생활해 오면서 바이러스로 인한 세균 감염이 적다가 최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벗게 되고 외부 활동이 많아지면서 드물었던 급성중이염 환아가 병원에 방문하는 일이 늘었다.급성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쪽 공간 중이(중간 귀)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 감기의 후유증으로 발생한다. 유·소아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감염 질환 중 하나다.급성중이염의 원인은 상기도 감염, 즉 감기이다. 목이나 편도, 코의 염증이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을 따라 귀로 번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16 10:46
-
신체의 노화로 무뎌지는 감각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 나날이 친숙해지는 전자기기의 사용 등으로 우리는 안팎으로 소음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노인성 난청과 소음성 난청 인구가 급증하여 청력의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난청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뒤늦게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남아있는 청력이 거의 없으면 효과가 없다.난청이란난청은 청각능력이 저하되거나 상실된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난청은 선천성 난청과 후천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특히, 후천성 난청은 비인두염, 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15 10:31
-
최근 인기 여자 아이돌의 키를 보면, 170cm는 흔히 찾아볼 정도로 큰 키를 가진 아이돌이 많다. 이처럼 큰 키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관련 의료비 지출 규모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작고, 잘 크지 않는 느낌이 들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수 없다. 또래보다 적게 크는 성장장애,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소아 성장을 개선할 수 있을 까.성장속도 또래에 비해 25% 이하거나 4cm 미만으로 자라면 ‘성장장애’성장장애는 일반적으로 신장이 잘 자라지 않는 경우로, 연간 성장 속도가 같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6.14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