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난 결혼한 커플이 구식 방법으로 서로 만난 사람보다 약간 더 행복하고 더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저널 온라인에 실렸다.

시카고대학의 John Cacioppo 연구팀은 2005~2012년 사이에 이성과 결혼한 미국인 1만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다.

결혼이 너무 최근이어서 이혼율(5%), 별거(2.5%)는 낮았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의 1/3 이상이 배우자를 온라인으로 만난 것을 발견했다.

이 중 45%는 데이트 사이트에서 만났고 21%는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만났다.

오프라인으로 만난 사람은 매우 나이가 많고 매우 젊고, 부유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았다.
이들은 일(22%), 친구 소개(19%) 혹은 학교(11%)에서 서로 만났다.
 
연구팀은 오프라인으로 만난 사람의 7.6%가 이혼을 한 반면 온라인 5.9%인 것을 발견했다.

이런 차이는 연구팀이 나이나 수입 등 유사성을 공유하는 높고 낮은 사람 수를 차지한 통계를 조정했을 때도 유지됐다.

연구는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은 결혼 생활이 약간 더 행복한 것도 발견했다.

한 가지 가능성은 친구나 일에서 만난 사람과 관계로 나누기보다는 관계를 발견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는 약간의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가지는 특히 인터넷에 정통한 사람이 자연적으로 포함된 온라인 조사라고 지적했다.

다른 것은 온라인으로 더 많이 만나는 동성 커플을 무시했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기술이 있던 없던 어떻게 관계가 발전하는지를 면밀히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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