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

"간호인력 개편은 일부 간호사들의 우려와 달리 실무간호인력이 간호사의 권한을 침해하거나 간호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없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강순심 회장은 2018년 시행 예정인 간호인력 개편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강 회장은 "간호사와 실무간호인력의 불필요한 갈등을 제도적으로 해소하고 간호의 질을 향상시켜 간호사-실무간호연릭-환자 모두 만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간호인력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협회는 2016년 '간호조무사 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다는 목표다. 교육평가원 설립을 위해 올해부터 기금 조성을 시작해쓰며 내년에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간호조무사 평가원'은 간호조무사 보수교육과 분야별 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를 개발 관리해 나가는 한편 간호인력 개편에 대비한 1급 및 2급 실무간호인력 양성 및 억세스 과정의 표준교육과정, 양성기관 인증기준 개발 작업 등을 진행한다는 목표다.

중장기적으로 1급 및 2급 실무간호인력 보수교육 전담기관, 1급 및 2급 실무간호인력 양성기관 및 억세스과정 운영기관 인증평가원으로 격상, 1급 및 2급 실무간호인력의 사다리과정과 1급 및 2급 실무간호인력의 자기계발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개발 등을 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협약을 체결해 시행 중인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도' 이외에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2015년까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 취득자 5000명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간호인력 개편시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90%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을 취득해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치과 분야 이외에 한방, 노인요양은 물론 의과계의 경우 산부인과, 피부과 등 주요 분야에 대해 '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를 시행한다는 목표다.

세부적인 시행방안은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를 준용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사업계획 및 방안은 관련 협회 및 전공학회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수립하고 준비되는 분야부터 내년에 시행키로 했다.

강순심 회장은 "협회는 간호인력 개편에 대한 불필요한 찬반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간호인력 개편에 대비해 협회가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간호인력개편추진단을 구성해 간호인력 개편에 대비한 전 조직적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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