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단' 결성, 매월 불우이웃 돕기 나서
지난 6일 성심원(용인시 수지읍 소재)을 찾은 40여명의 본사‘사회봉사단’은 폭설로 뒤덮인 보육원 출입구부터 운동장과, 정원길, 나뭇가지에 수북이 쌓여있는 눈을 치우며 보람된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체력단련도 하고 봉사도 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어 일석삼조인 것 같다”고 말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신갈공장 ‘사회봉사단’이 선한사마리아원(용인시 남사면 소재)을 찾아 인력이 부족해 그동안 치우지 못했던 창고를 정리했다.
선한사마리아원 관계자는 “창고를 비우고 그 자리에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도록 잔디구장을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40여평이 넘는 창고를 한꺼번에 치울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며 궂은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해준 녹십자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보다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이웃사랑 활동을 위해 본사와 공장에서 자발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결성돼 한 달에 한번씩은 꼭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