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개발연구회 길찬호 회장

제약개발연구회 길찬호 회장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RA전문연구회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규모가 커지면서 더 이상 허가/대관 전문가들의 모임으로 칭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의해서다.새롭게 불리게 될 이름은 제약개발연구회다. 연구회는 길찬호 회장이 연임함에 따라 계속해서 이끌게 됐다.

제약개발연구회는 2006년 2월15일 제약사의 허가/대관 전문가들의 정보, 인적네트워크 공유 및 정책 입안을 위해 20여개 제약사들로 탄생했다.

연구회는 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기존의 RA 전문가들만이 아닌 약가, 개발, 라이센스 담당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됐다. 현재 155개사 620명의 회원을 지닌 연구회로 성장했다.

담당 분야가 많아짐에 따라 기존의 명칭으로는 연구회의 정체성을 확실시 표현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제약개발연구회로 변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연구회는 약무정책분과, 보험정책분과 등 RA 분야에 대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지난해 전략개발분과를 새롭게 신설했다.

의약품 개발 초기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많은 사항들을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연구용역을 통해 대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 사항 등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는 내용을 정리해 조만간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복지부에 건의한 사항은 이후에 공개키로 했다.

연구회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분과는 보험정책분과다. 정부의 보험정책 변화가 최근 몇년간 급격하게 이뤄짐에 따라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는 물론이고 연구용역 및 실무자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길찬호 회장은 "2013년은 제약개발연구회가 제약산업계의 허브 연구회로 발돋움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제약업계의 다양한 유관 연구회 및 관련 학회와 공조해 제도 연구회와 정책 건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략개발분과에서 준비하고 있는 사업개발실무자 기본교육의 신설을 통해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 탐색과 도입, 사업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