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협, 도매적정마진 개선 가시적 성과

약국의 '약사신협 출금표'(자립예탁금(차월)청구서) 결제대용 문제가 도매유통가에 새로운 문제로 등장했다.

약업발전협의회(회장 김정수)는 15일 타워호텔에서 조찬월례회를 개최하고 약국가에서 결제대금으로 주는 약사신협의 출금표는 유가증권으로 전혀 가치가 없음을 재확인하고, 점점 늘어나는 출금표 결제에 대해 새로운 대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회원사 중 영업사원이 '출금전표'를 위조 입금시키는 등 문제가 발생해 1개월 이상 되는 출금전표는 받지 않기로 결의한 바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영업사원의 출금전표 등의 입금으로 실거래카드 공제는 각 업소에서 판단해 지양해 나아가야 할 것으로 강조됐다.

또, 이날 월례회에서는 그동안 회장단이 추진해 왔던 △도매마진 변동 제약사 △사전% 부정확한 제약사 △기준약가 인하분 미정리건 △파손·반품 미정리건 등에 대한 대책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밝혔다.

이날 약발협 김정수 회장은 "그동안 회장단의 도매마진 개선 노력에 다수의 제약사가 개선했거나, 개선의지를 밝혀 왔다"며, "이런 약발협의 가시적인 성과는 전체 회원사가 각자의 채널을 이용해 이구동성으로 협력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약발협 회원을 위하고 전체 업권을 위하는 길에 회원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김정수 회장은 "약발협이 對제약사와 업무개선을 진행하면서 문제의 책임은 내가 지고 공은 회원사와 나눠 갖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약발협의 가시적인 도매마진 개선은 도협이 하지 못하는 것을 약발협이 나서서 회원을 위해 공헌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약발협은 그동안 기준약가 인하분 미정리 제약사로 언급된 해당 제약사가 모두 1개월 이내 정리키로 했으나, 삼아약품은 1년전 부분도 미정리되고 있어 서울시도협이나, 중앙회에 협조요청키로 했다. 또 삼진제약의 약사신협을 통한 저가공급건도 서울시 분회를 걸쳐 도협으로 이첩, 협조요청키로 했다.

이날 약발협은 기타 제안으로 OTC업소를 '종합도매'로 지칭키로 결의했으며, 약사신협을 통해 저가공급하는 제약사에 약가관리를 요청하거나, 어떠한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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