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WHO 등 지침 참고 6장으로 펴내

<자료실 참조>암 환자의 통증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의료인용 권고안이 나왔다.

복지부는 10일 관계전문가를 중심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선진국, 국내 기존의 지침을 참고해 의료인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참고할 수 있도록 「의료인용 암성 통증관리지침 권고안」을 펴냈다고 밝혔다.

권고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을 평가, 충분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교육과정에 통증조절에 대한 충분한 시간 배정, 환자나 가족에게도 통증은 부작용없이 효율적으로 조절될 수 점을 교육을 통해 알리고, 안심시켜야 하며 마약성 진통제가 암통증 에 제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권고안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머리말에서 김화중 복지부 장관은 "암 환자의 70~90%가 통증관리원칙에 따라 적절한 통증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중 60~70%가 적절한 통증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권고안이 암 환자를 치료하는 많은 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들의 삷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통증은 암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한 고통스러운 증상 중의 하나로 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 약 4백만명의 암 환자가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매년 약 10만명이 새로운 암으로 진단을 받고 이 중 6만여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암 환자의 약30~50%가, 진행성 암 환자의 약60~70%가, 그리고 말기암환자의 약80~90%가 심한 통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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