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항히스타민제 1위…약효·안전·효과 최상위

최근 대기오염 등 환경변화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항히스타민제의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비염, 천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물려 관련 제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의 성장은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약효와 안전성, 그리고 빠른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은 환자에겐 이 세가지 요소를 완벽히 충족시켜줄 약을 만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환자들의 기대 요구와 이런 환자들의 편익을 제공하려는 의사들이 최근 동아제약의 항히스타민제 타리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04년 발매 이후 꾸준히 성장, 2006년에는 지르텍, 알레그라와 같은 기존 제품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리더니 최근에는 시장 점유율 20% 완주를 위한 준비운동을 마쳤다.

사진 좌측부터 원선혜 대리, 김지훈 차장, 동중인 대리. 
지난 21일 동아제약 본사에서 만난 '타리온팀'의 김지훈 차장(PM), 동중인 대리(PM), 원선혜 대리(AM)은 경쟁 제품과의 비교 임상 결과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지훈 마케팅본부 차장은 "2004년 출시 초기부터 오리지널 품목이기 때문에 일본 공정경쟁규약 모델을 직접적으로 채용해 마케팅을 펼쳐왔다"면서 "학술활동 중심의 마케팅으로 타리온의 약효와 안전성, 빠른 효과에 대한 임팩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동아제약 타리온팀은 각종 학술대회를 비롯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지방 세미나를 열어 의사들에게 타리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중인 대리는 "국내에서 타리온이 1위 제품으로 빨리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술활동 및 심포지엄을 많이 펼쳐왔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34회에 걸친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 부작용을 넘어

타리온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3대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에 대한 강력한 효과와 다른 약물과의 상효작용이 없어 병용처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 확대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약물에 비해 약효 발효 시간이 적어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과 1세대 품목에 비해 졸음 부작용이 적다는 임상자료를 이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원선혜 대리는 "타리온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빠른 15분 내에 효과발현 시간을 자랑한다. 혈중 최대 농도 도달 시간은 1시간 정도로 타 약물에 비해 빠른 속도를 나타낸다"면서 "소뇌와 대뇌에서 모두 P-glycoprotein의 발현율이 높아 Talion이 BBB를 통과하지 못해 졸음 부작용이 최소화된다는 장점 또한 타리온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타리온, 3년내 300억원 아성에 도전

올해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100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200여 품목의 난립 속에서도 2세대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200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켜온 타리온의 올해 목표는 200억원대다.

또 3년내 300억원대 매출을 위해 전진하고 있는 타리온은 경쟁제품인 지르텍 등 일부 품목보다 '한국인에 더 적합한 약물'이라는 점을 두각시켜 시장 파이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지훈 차장은 "우리의 처음 타겟은 피부과였지만 선생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이비인후과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과 확산을 위한 노력에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회사측은 안과용 품목인 타리온 점안액이 내년 4월께 출시되면 '타리온' 고정 품목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중인 대리는 "타리온은 빠른 효과 발현과 안전성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의 파급력도 지속될 것"이라며 "3S(Spped, Strong, Safe)의 강력한 효과가 환자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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