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있는 10대들은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근하지 않는 10대에 비해 섹스를 더 많이 하고 섹스를 위해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과 더 많이 만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HA(American Public Health Association)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남 캘리포니아대학의 Eric Rice 연구팀은 LA 공립 고등학교에서 12~18세 고등학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많은 학생들이 중·저 수입 가족이었다.

학생의 1/3이 셀 폰의 기본이 문자와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앱에 접근할 수 있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학생의 47%가 성행위를 한 반면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은 35%였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17%는 온라인으로 만난 사람과 섹스를 한 반면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은 14%였다.

스마트폰이 부모들이 어린이를 추적하게 한다해도 인터넷으로 어린이들이 개인적으로 접근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는 학생들이 방문한 웹사이트에 대해서는 질문하지 않았다.

또한 연구는 스마트폰과 성행위가 관련이 있다거나 스마트폰 사용자가 다른 방법보다 성행위를 더 많이 하는 지는 입증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이 실제로 10대의 성행위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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