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호르몬 차단제를 사용하는 여성은 성생활의 불만이 가끔 있다는 연구결과가 Menopause 저널 온라인판 9월 17일자에 게재됐다.

스웨덴 외레브로 대학병원의 Juliane Baumgart 연구팀은 유방암에 걸리고 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아로마타제 억제제 혹은 타목시펜을 사용한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여성들은 모두 55~77세 사이였고 유방암 진단은 2~6년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여성의 성 건강에 대한 반응을 유방암이 없는 동일 나이 그룹 102명과 비교했다.

두 그룹의 여성 대부분은 성행위를 한다고 말했다.

섹스를 하고 있는 여성 중 아로마타제 억제제 사용 여성의 74%는 항상 혹은 거의 대부분 윤활 작용의 어려움을 경험한 반면이 유방암에 걸리지 않았거나 타목시펜으로 치료받은 그룹은 40~42%였다.

고통스런 섹스(Painful sex)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성행위 그룹의 57%가 보고한 반면 타목시펜 그룹 31%, 비교그룹은 21% 이하였다.

얼마나 많은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어려움의 보고는 두 그룹에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성생활에 일반적인 불만을 더 많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아로마타제 억제제로 치료받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섹스는 항상 통증이 있고 불충분한 윤활작용을 자주 경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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