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매출 6.75%, 순익은 40.2%나 줄어

<자료실 참조>3월 및 9월 결산 제약사의 2003년 분기 및 반기실적이 매출은 소폭 증가한 반면 수익성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3월결산 제약사의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5%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무려 40.2%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등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했으며 경상이익은 6% 증가에 거쳤다.

대웅이 지난해 분할되면서 지난해 연간실적을 반영해 증가폭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국제약품이 광장동 본사부지 아파트 분양대금의 유입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부광약품도 매출액은 721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13.01% 성장했다. 이는 원가 및 경비 절감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일동제약과 유유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99%, 7.69% 늘어났으나 수익성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이외에 동화약품(-10.69%), 일양약품(-8.82%), 유나이티드제약, 한일약품 등은 실적이 전년동기보다 다소 악화됐다.

그러나 9월결산법인인 수도약품, 한국슈넬제약 등이 1분기 실적이 큰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 회복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 올해는 경기회복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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