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최종이사회서 정책 사업목표 확정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은 2004년도 정책사업목표를 도매업 권익 제고, 도매유통 선진화 촉진, 회무 활성화 촉진으로 확정했다.

도협은 13일 팔레스호텔에서 2003년도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회무·회계결산 보고 및 2004년도 사업심의를 결의했다.

이날 주만길 회장은 이사회 모두인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금년에는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제도 유지발전 △병원직영도매 식별 조치 △도매적정유통비용 확보 △유통질서확립 등에 회무를 전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벼랑 끝에 있는 업계의 현실"이라며, "작년에는 회무를 처음 맡은 초보운전자라고 변명이라도 했지만, 이젠 변명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날 도협 이사회는 2004년도 총예산을 9억1천7백50만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4일 제42회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결의했다.

또 이사회는 도매유통업 선진화 촉진 사업으로 △의약품물류협동조합 설립요건 대폭 완화(50인에서 5인으로) △500평 이상의 물류창고를 운영하는 도매업소가 동종업소의 물류를 수탁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위탁업소는 창고 없이도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법안정비 △도매업시설기준 개봉판매 허용규정 폐지추진 등의 법안 정비에 주력키로 선정했다.

또 도협은 금년도에 종합병원유통일원화 존속을 위한 용역사업으로 약3천만원과 도매업 시설면적 기준 재규제를 위한 용역으로 약2천만원, 총5천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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