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등 호조...무역적자는 여전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완제의약품 수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무역적자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 화장품 수출액은 총 8억9446만8천달러로 전년(8억5171만3천달러)에 비해 5% 늘어났다.

완제의약품의 경우 2억9691만7천달러로 전년대비 26.84%(2억3407만1천달러)로 큰폭으로 증가한 반면 원료의약품은 4억4159만2천달러로 전년도(4억4201만8천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화장품은 1억564만7천달러 전년도 8014만1천달러 보다 31.8% 증가한 반면 한약재는 531만2천달러로 5%(559만달러) 줄어들었다.

반면 수입액은 28억836만달러로 전년도 28억3천555만7천달러 보다 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의약품 무역적자는 19억1389만2천달러로 전년도 19억8384만4천달러보다 3.52% 감소에 거쳐 무역적자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완제 의약품의 수출 호조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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