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부동 1위 로슈, 노바티스 등 약진

신약개발 프로젝트와 이에 참여하는 제약회사가 매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마프로젝트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수는 2002년 1313개사에서 2003년 1503개사로 14.5%가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503개사 중 406개사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229개사가 2개의 프로젝트만을 수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20개사에서 수행하는 신약프로젝트가 전체의 17.1%로 2002년 15.2%보다 늘어나 신약개발이 상위사에 편중돼 있다.

업체별로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190개의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가장 많았으며 이어 로슈(139개), 존슨&존슨(123개), 아벤티스(122개), 화이자(97개), 아스트라제네카(92개), 노바티스(87개) 등의 순이었다.

특히 2002년과 비교해 GSK는 14개 신약개발프로젝트가 늘어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로슈는 46개가 증가해 8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또 노바티스도 20개가 늘어나 16위에서 7위로 순위 바꿈을 한 반면 애보트는 39개가 줄어 2002년 3위에서 10위로 내려 앉았다.

노바티스의 경우 쥬가이제약 인수와 Antisoma 등 소규모 회사들과 공동연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바티스의 경우는 초기 단계의 연구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의 경우 다이치, 야마노우찌가 미츠비시를 제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프로젝트도 전임상단계가 367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상 754건, 2상 1144건, 3상 389건, 기타 4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게놈시대에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초기단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등록된 신약은 64건, 시판은 707건, 임상중단도 7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애보트는 39개, 바이엘 19개가 줄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