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주체 전진대회 개최...마케팅 '풀가동'

12일 보람제약(대표 김창선)이 나노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종합감기약 '마토벤生'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마토벤生'은 캡슐형태로 6가지 양약성분에 우황, 감초, 길경 등의 생약성분과 비타민 B1, B2, C 등을 강화해 복잡한 감기 증상에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우황과 염산클로페라스틴 성분에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단순 종합감기약과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보람제약 중앙연구소 김정구 소장은 "최근 생약이 첨가된 감기약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이와 달리 생약과 양약 성분을 나노화해 용출율과 체내흡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 생체이용률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구소는 99년부터 러시아의 고체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나노 테크놀러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약품의 용출율을 개선하는 과제에 R&D를 집중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이 회사는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영업 및 마케팅부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보람제약 영업주체 전진대회'를 개최, 마토벤生 등 신약에 대한 발매식 및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력전' 준비에 한창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연구소 문주명 부소장이 진행하는 가운데 마토벤生에 사용된 독자기술인 'Solid Phase Mechano-Chemical Nano Technology'에 대한 학술설명 및 제품 사업전망 설명회도 개최, 이후 계속적으로 이 기술에 주력할 것이 예상된다.

회사측은 마토벤生 제품 마케팅을 장기적으로 계획할 예정이며, 올해 매출액을 3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1000억 원대의 감기약 시장을 타깃으로 '마토벤生' 캡슐이 나노기술이 응용된 최초의 감기약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매출목표를 꼭 달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