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총 147억9천만원 모금실적
공동모금회는 경기침체로 모금 실적이 예년에 비해 낮았으나 이번 삼성의 1백억원 기부로 인해 총 147억9천만원으로 54%가 오른 79.8%를 나타냈다.
삼성은 4년 연속 이웃돕기성금 1백억원을 국내 최대 규모로 기탁, 2000년 홍콩 UWI 세계총회에서 최우수 사회공헌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같은 해 국내 사회복지관련 훈포장 사상 최초로 삼성 이건희 회장이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한편 국민의 참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 ARS 060-700-1212(1통화 2천원)모금도 전년 같은 기간의 50%인 3억2천1백만원이 모금돼 지금까지 이웃돕기캠페인 중에서 가장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
모금회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과 시민의 참여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부진하다"며 "특히 지방에서 개인 참여자가 급격히 줄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공동모금회는 "희망 2004 이웃돕기캠페인"을 통해 금년도는 921억원을 모금 목표로 하여 신문사, 방송사, 사랑의 계좌, ARS(060-700-1212), 거리캠페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 등 다양한 형태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