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MEET·DEET 구분 실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공동협의회(대표 가천의대총장)의 위탁을 받아 내년 8월 시행 예정인 '2005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행 기본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시행 기본 계획은 의·치의학전문대학원 도입 기본 계획, 의학교육입문검사개발 및 시행에 관한 연구, 치의학교육입문검사개발 및 시행에 관한 연구 등의 결과를 기초로 하여 교육평가 및 해당 학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개발팀에서 마련했다.

의학교육입문검사(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DEET)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서 의학과 치의학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구분 실시한다.

2005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는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결과를, 치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는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결과를 지원 전문대학원에 제출해야 한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의 결과는 학부성적, 심층면접, 자기소개서, 영어성적, 선수과목 등과 함께 입학전형요소의 일부로 활용될 예정이며, 검사 결과의 반영 방법 및 비율은 개별 전문대학원에서 결정한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결과의 활용은 해당 학년도에 한하며, 검사 문항은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객관식 등 전산 채점이 가능한 형태로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내년 2월에 예비검사를 실시하고, 3월 본 검사 세부 시행 계획을 공고하며, 8월 본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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