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청소년 대상 게임 이벤트 행사 마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금연홍보가 청소년에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국민건강증진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을 위해 지난 11월10일부터 12월9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금연홍보 결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배너광고에서 총 10억6,000만여회가 노출되고 34만2,000여회의 접속으로 0.32%의 접속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넷 홍보물 평균 접속률 0.03%의 1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사이트별 접속률은 넥슨(5.27%), 넷마블(0.22%), 다모임(0.20%), 다음(0.08%) 순으로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게임 사이트에서의 금연 광고물 접속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단에서 인터넷회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23만건의 금연 이메일도 개봉횟수 2만 88건, 금연정보 접속횟수 2,639건으로 13.0%의 접속률을 보였다.

또한, 흡연예방 및 금연실천을 권유하기 위한 '사랑의 금연 카드메일 보내기' 이벤트 행사에도 9일 현재 1만2,196명이 참가했다.

공단은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30일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며, 인터넷 금연홍보는 내년 2월까지 계속 실시, 청소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담배 꽁초를 잘라라' 등의 게임 이벤트 행사를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홍보 및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걷기, 달리기, 등산 등 건강증진실천대회도 매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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