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부문…국내 의료교육 새 패러다임 제시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 서정우)는 최근 '제3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의료봉사부문 수상자로 박준영 을지의과대학교 총장을 선정했다.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한국언론인연합회와 시사월간 정경뉴스가 2001년부터 매년 한해 동안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빛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붉은 악마'가 대상을 차지했었다.

박 총장은 1992년 학교법인 을지학원 이사로 선임된 이래 법인 이사장 및 서울보건대학장, 을지의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광범위한 의료사업으로 국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을지의료봉사단 창단과 무료진료소 설치 등 다양한 대민봉사사업을 실시하고,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사업, 의학 및 자연과학 발전을 위한 범석학술장학재단 설립 등 의료부분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박준영 총장은 "이 상은 나 개인이 아닌 을지중아의료원의 영예로서 국민보건과 의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올해로 벌써 44년의 역사를 이어왔다"며, "앞으로 2005년 WTO의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보다 질 높은 의료인력을 배출해 의료부문의 국가 경쟁력을 쌓는데 더 정진하라는 격려와 박수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우봉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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