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약품의 세계최초 급성폐장해치료제

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은 19일 일본의 오노약품과 급성폐장해치료제인‘에라스폴’(성분명: 시베레스타트 소디움)의 한국내 개발·판매에 관한 독점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라스폴’은 일본의 오노약품이 개발한 세계최초의 주사용 호중구 에라스타제 저해제로, 일본에서‘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 동반되는 급성폐장해 개선’이라는 적응증으로 지난 해 4월 제조승인을 취득해 6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신약이다.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은 감염이나 수술, 화상, 외상, 췌장염 등이 원인이 돼 전신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상태로, 중증화되면 염증 발생부위와는 관계없이 폐, 간, 신장 등 주요 장기의 정상적인 기능이 불가능해져 경우에 따라서는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에라스폴’은 전신성염증반응 상태에서 병적으로 증가한 에라스타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저하된 호흡기능을 개선시킨다.

한편 동아제약은 이번 라이선스계약 체결과 동시에‘에라스폴’의 국내 제품허가취득을 진행해 2005년초에 국내시장에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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