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권 판매, 수익금 불우환자 위해 사용

고대 구로병원(원장 김우경)은 불우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고자 의료사회사업팀의 주최로 지난 7일~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실시한 ‘사랑나눔 도서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서전을 통해 판매된 책은 1만여 권이며, 총 도서판매금액 중 25%인 1000여 만원은 고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와 휠체어 등 보조용품 구매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도서전에서는 병원을 찾은 환자 및 보호자들과 교직원들에게 성인 및 아동 도서가 시중보다 45%~6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고, 신간도서도 시중보다 1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이에 구매자들의 호응이 좋아 당초 11일까지만 운영하려던 일정을 16일까지 연장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고대 구로병원은 지난해에도 도서전을 통해 마련된 500여 만원의 수익금으로 7명의 불우환자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휠체어를 추가로 구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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