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아동학대 예방의 날 맞아 경각심 고취"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전국 병원 내 학대아동보호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의협은 20일 우리나라의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 기념일을 맞이해, 범국가적으로 아동학대가 사회범죄행위임을 강력히 전달,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2년 현재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천946건으로 2001년 2천606건에 비해 13%가량 늘었지만 잠재 아동학대 수에 비하면 미미한 수치다.

중앙아동학대예방센터에 따르면 전국 18세 이하 아동인구수대비 잠재 학대 아동수는 44만9천여명으로 잠재 학대 아동수 대비 신고율은 0.5%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이번 발대식은, 의료인에게는 아동학대예방 및 치료를 적극 유도하며, 국민들에게는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인식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의협은 19일 발대식 개최에 앞서 11일 롯데호텔 36층 버클리룸에서 발대식 홍보 방안의 일환으로 사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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