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년동기대비 매출 14% 순익 -26%

한미약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은 두자리수 증가를 했으나 이익은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분기와 비교하면 높은 성장을 보여 장기간 경기침체에서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잠정실적 추정치를 보면 매출액은 6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줄어들었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2억원,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26.9% 감소했다.

그러나 3분기실적이 2분기에 비해 늘어나 경기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2분기보다 6.8%, 영업이익은 61.1%,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4%, 9.1%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매출액은 1702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12%(1619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93%(238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2억원, 105억원으로 -26.8%, -23.91%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는 정부의 가격인하와 백신부문 매출 감소, 북경한미 현지직접 생산 등의 영향이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3분기 이후 매출회복 등으로 내년부터는 두자리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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