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동작으로 구분된 사군자체조 발표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와 서울대 의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장수춤체조 축제'가 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장수춤 체조는 서울대의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가 지난 1999년에 다섯동작으로 구분된 '해맞이'를 발표해 서울지역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보급, 현재까지 연인원 약 2만5천명의 50대이상 중·노년층이 장수춤을 배우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국제노년학회 등에도 공식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6000만원을 지원하여 새로 개발된 장수춤 체조의 3단계 '매·난·국·죽·어화! 벗님네야' 등 다섯동작으로 구성된 '사군자 체조'를 발표한다.

장수춤 체조는 ▲ 우리 전통 춤과 음악을 바탕으로 동작들을 개발하여 노인들이 제 멋에 겨워 자발적으로 움직여 정신적 기쁨을 유도하고 ▲ 전통춤의 연속적이고 곡선적인 동작을 바탕으로 팔, 다리, 가슴이 혼연일체로 움직이는 동작으로 정신적, 신체적 조화를 이루도록 하며 ▲ 노인 특성에 맞춰 고유춤의 어깨춤사위를 중간중간에 넣어 운동강도를 조절토록 하여 겨레의 멋과 흥이 어우러진 동작으

지난 1999년 발표한 1단계 ‘해맞이 체조’ 는 아침에 일어나 태양을 맞으며 심신을 푸는 동작 등 기본형 3가지와 응용형 2가지로 구성됐다. 2

001년에 발표한 2단계인 아리랑 체조’는 본아리랑·밀양아리랑·해주아리랑·진도아리랑·어화! 풍년이야 등 다섯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장수춤체조 축제에는 노인복지관과 동사무소 등에서 장수춤을 수련한 2000여명이 그동안 익힌 장수춤 체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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