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이영이·윤영심씨

유한재단(이사장 김태훈)은 지난 17일 유한양행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통영 원량초등학교 교사 이영이씨와 서울대병원 간호사 윤영심씨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김태훈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정신을 행동으로 실천한 故유일한 박사와 유재라 여사의 삶을 소개한 후,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유재라봉사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봉사와 희생을 바라는 보이지 않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남은 생을 이 상의 소중한 의미를 세상에 전할 수 있도록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영이 교사는 32년간 교육일선에 몸담으며 학생지도에 노력해온 것은 물론 교육 및 문화환경이 열악한 도서지역 학교에 오랜 기간 근무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학생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헌신해왔다.

윤영심 간호사는 힘든 근무환경 속에서도 무의탁 어린이집 방문 봉사를 꾸준히 펼쳐왔음은 물론, 특히 주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의료 및 인권·구호활동을 펼치는 라파엘 클리닉에서 열성적인 간호 및 상담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몸소 사회봉사정신을 보여준 故유재라 여사를 기리기 위해 여약사, 여간호사, 여교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지난 92년 제정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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